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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字異音語硏究--掌議 金鍾國
23/02/17 11:31:18 김종국 조회 2012
同字異音語硏究(1)
掌議 金鍾國

들어가며
漢字는 하나 이상의 音을 가진 것도 제법 있다. 대체로 뜻이 달라지는 경우 音도 달라질 경우도 있다. 한 예로 ‘降’자는 ‘降雨量’에서는 ‘내리다’는 뜻이 되고, ‘投降’에서는 ‘항복하다’의 뜻이 된다. 이를 轉注文字라고도 한다. 현장에서 漢字 級數班을 십년 넘게 지도해 오면서 級數別로 指導해 주어야할 同字異音字들이 들어 있기에, 이번 기회에 漢字級數特級∐까지 包含시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비록 한자 급수 시험을 치루지 않더라도 古典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리해 보았다.
 
1.賈 ①姓 가, 값 가, 거짓 가 求善賈而沽諸잇가(論語, 子罕):좋은 값을 구하여 팔렵니까? 賈島:唐의 시인, 賈耽:唐 때의 정치가
②장사할 고 旣阻我德 賈用不售(詩, 邶風 俗風):이미 내 덕을 물리치니 장사꾼의 물건이 팔리지 않노라.
*阻:험할 조, 售:팔 수 邶:나라이름 패 賈船, 行賈
2.訶 ①꾸짖을 가 訶叱:큰 소리로 꾸짖음. 訶陵:인도네시아 자바 중부에 있던 나라 訶子:가리륵의 열매
②많을 하, 위대할 하 摩訶(마하):위대함, 娑婆訶(사바하):완전한 성취
3.醵 ①추렴할 갹 歲時無以祭祀進醵(史記, 貨殖傳):새해가 되어도 제사꺼리가 없어 추렴하러간다. 醵出(갹출)
②추렴할 거 醵金(거금, 갹금) 醵飮(거음, 갹음)=술추렴
4.干 ①방패 간 稱爾戈 比爾干(書, 牧誓):너희 창을 들고 너희 방패를 나란히 하라. 벼슬이름 堤上仕爲歃良州干(三國史記, 朴堤上傳):박제상의 벼슬이 삽량주 이간이 되었다. *歃:마실 삽, 꽂다
②호지의들개 안(胡地野犬), 豻(들개 간)과 통용
③일꾼 한(人夫) 干支:신라와 가야에서 귀족벼슬아치들을 높여서 부른 말. 阿干:신라 때 신하를 이르던 말.
5.喝 ①꾸짖을 갈(本音 할), 으를 갈 是故恫疑虛喝 驕矜而不敢進(史記69, 蘇秦傳):그러므로 (진나라는) 다만 겁내고 의심하여 허세로 으르고 교만하게 굴 뿐 감히 나가지 못했다. 喝破, 恐喝
②목멜 애, 목메어 울다. 憲陰喝不得對(後漢書23, 寶憲傳):보헌은 말이 막혀 대답하지 못했다. 陰喝:말이 막힘
③꾸짖을 할 喝食(할식):禪院에서 식사 때에 심부름하는 아이. 喝參(할참):禪院에서 “참”하고 자기가 왔음을 알리는 일
6.降 ①내릴 강 降等, 降神, 降水量, 降雨量
天寒旣至 霜雪旣降 吾是以知松柏之茂也(莊子, 讓王):날씨가 차가운 철이 되어 서리와 눈이 내리면, 우리는 그때야 소나무나 잣나무가 꿋꿋함을 알게 된다.
②항복할 항 投降, 降伏, 다툴 항
臣怨君始入而報德不降(國語, 晉3):신은 원망스럽습니다. 임금님이 처음 들어오셨을 적에 은덕에, 보답했으면 다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7.車 ①수레 거 有車隣隣, 有馬白顚 (詩, 秦風 車隣):수레소리가 덜컹거리며, 말은 이마가 희도다.
*隣隣은 衆車之聲也 (여러 대의 수레가 지나가는 소리). 수레바퀴 거, 人力車, 自轉車
②수레 차 自動車, 電動車, 汽車
8.乾 ①마를 건, 하늘 건, 힘쓸 건 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无咎(易. 乾卦):군자가 종일토록 힘쓰고 힘써 저녁까지도 두려워하면,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으리라.
* 惕:두려워할 척, 咎:허물 구
②마를 간 乾木水生:마른 나무에서 물이 난다.(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 무리하게 요구함)
9.見 ①볼 견 一日不見 如三秋兮(詩, 王風 采葛) 하루라도 만나보지 못하니 애타게 보고 싶구나. 見解, 見學
②뵐 현 莊暴見於王 王於暴以好樂(孟子. 梁惠王下)
장포가 왕을 뵈오니, 왕께서 저에게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신다.
10.更 ①다시 갱, 또, 재차 吾嘗爲鮑叔謀事 而更窮困(史記, 管仲傳) 내가 일찍이 포숙아를 위해 어떤 일을 도모하다가 실패하여 다시 더욱 곤궁에 처하고 말았다. 免許證更新
②고칠 경, 개선하다. 過也 人皆見之更也 人皆仰之(論語, 子張) 잘못이 있으면 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고, 허물을 고쳤을 때 사람들이 우러러본다. 追加更正豫算
11.契 ①맺을 계:未見心先契(陸游, 文):보지 못하면 마음으로 먼저 맺어라. 새길 계, 爰始爰謨 爰契我龜(詩, 大雅 綿):이에 시작되고 이에 도모하시며, 이에 우리 거북이에게 불로 지저 새기시다. 부절 계, 약속 계, 벨 계 *栔:새길 계 契와 통용
②부족이름 글:10세기 초 遼를 세웠으나 金에 멸망. 글안(거란契丹) ③ 맺을 결:死生契闊 與子成說(詩, 邶風 擊鼓):죽든 살든 멀리 떨어져 있든 그대와의 약속 이루고자 하였노라. *闊:트일 활, 멀 활
④사람이름 설:禹를 도와 治水에 功을 세워 商에 책봉된 契임금.
12.叩 ①두드릴 고 以杖叩其脛(論語, 憲問): 지팡이로 그의 정강이를 두드리셨다. 당길 고 伯夷叔齊叩馬而諫(史記, 伯夷傳):백이숙제는 무왕이 탄 말고삐를 당기며 간언했다.
②두드릴 구 叩解:제지용 섬유를 물에서 기계로 잘게 썰어 압축된 뒤 다시 젤(gel)化하는 일
13.告 ①아뢸 고, 以吾從大夫之後 不敢不告(論語, 憲問):내가 대부의 뒤를 따랐기 때문에 감히 아뢰지 않을 수 없었다.
②고할 곡 夫爲人子者出必告(禮, 曲禮上):무릇 남의 자식된 자는 나갈 때는 반드시 고한다.
③신문할 국 其刑罪則纖剸亦告于甸人(禮, 文王世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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