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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 古典 한마디 51. 子在陳하사 曰 歸與歸與
25/11/24 17:23:55 金 鍾國 조회 15
東洋 古典 한마디 51. 子在陳하사 曰 歸與歸與
 
子在陳(자재진)하사 曰 歸與歸與(귀여귀여)인저 吾黨之小子狂簡(오당지소자광간)하여 斐然成章(비연성장)이요 不知所以裁之(부지소이재지)로다.
吾黨: 나의 향리, 小子: 젊은 제자들, 狂簡: 뜻은 크나 실천이 소략해서 ,斐: 문채날 비, 狂簡: 찬란하게 문장을 이루었고,
 
공자께서 진나라에 계시면서 말씀하셨다. “돌아가야 겠구나! 돌아가야 겠구나! 오당의 소자들이 뜻은 크나 일에는 소략하여 찬란하게 문장을 이루었을 뿐이요 그것을 마름질 할 줄을 모르는 구나”
 
이것은 공자께서 사방을 두루 돌아다녔으나 道가 행해지지 않자, 돌아갈 것을 생각히시며 하신 탄식이다. 오당의 소자는 魯나라에 있는 門人들을 가리킨 것이다. 광간은 뜻을 크나 행실에 소략한 탄식이다. 斐는 문채나는 모양이다. 成章은 文理가 성취되어 볼 만함을 말한다.
 
裁는 제어서 바르게 하는 것이다. 夫子의 처음 마음에는 그 도를 천하에 펴보려 하였으나, 이때에 이르러 끝내 쓰여지지 못 할줄을 아셨다. 이에 비로서 後學에 도를 전하고자 하신 것이다.
 
또 중도의 선비를 얻지 못하여 그 다음 사람을 생각하셨으나, 狂士는 뜻이 高遠하여 혹 그와 더불어 도에 나아갈 수 있다고 여기신 것이다. 단 狂士들은 中道에 벅어나고 正道를 잃어 혹 異端에 빠질까 염려하셨다. 그러므로 돌아가고자 하신 것이다.
♠ 부자께서 道를 천하에 바로잡기가 어려우심을 갈파하신 듯하다.       **논어 공야장 2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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