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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 古典 한마디 46.子貢問曰(자공문왈) 孔文子(공문자)를
25/09/19 19:58:45 金 鍾國 조회 134
東洋 古典 한마디 46.子貢問曰(자공문왈) 孔文子(공문자)를 何以謂之文也(히이위지문야).릿고 子曰 敏而好學(나와라. 만이 호 학)하며 不恥下問(불치하문)이라 是以謂之文也(시이위지문야)니라
 
자공이 “공부자를 어찌하여 文이라고 시호하였습니까?”하고 묻자 공자께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명민하면서도 배우기를 좋아하셨음으로 아랫사람들에게 묻기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이런 까닭으로 文이라 하신 것이다.
 
공문자는 위나라 대부이니 圉(마부 어, 변방 어)이다. 대체로 사람은 성품이 명민한 자는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는 이가 많고, 지위가 높은 자는 아랫사람들에게 묻기를 부끄럽게 여기는 자가 이가 많다. 그러므로 시호를 내리는 법에, 배우기를 부지런히 하고 묻기를 좋아하는 행실을 文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역시 사람이 하기 어려운 것이다. 공어가 문이라는 시호를 얻은 것은 이 때문이다.
 
소씨가 말하였다. “공문자가 태숙질로 하여금 본부인을 쫓아내게 하고는 자기의 딸인 공길(孔姞)을 그에게 시집보내었다. 그후 태숙질이 본부인의 여동생과정을 통하였다. 이에 공문자는 노(怒)하여 장차 태숙질을 치려 하면서 중니(仲尼)에게 묻자, 중니는 대답하지 않고 수레를 재촉하여 떠났다. 태숙질이 쫓겨서 송나라로 달아나니 공문자는 태숙질의 아우인 遺로 하여금 공길을 아내로 마지하게 하였다.
 
공문자는 사람됨이 이와 같았는데, <죽은 뒤에> 文이라는 시호를 받으니, 이 때문에 자공이 의심하여 물은 것이다. 공자께서 그의 선한 점을 없애지 않고 말씀하시기를 ”이와 같더라도 文이라는 시호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셨으니, 經天緯地의 文은 아니다.
*경천위지(經天緯地): 온 천하를 다스림.
♠자공이 그의 행위가 자랑할 만한 것이 못 되는데, 문의 시호를 주어야 하는지를 의심이 가서였다. 지금 같으면 그런 흠이 시호를 받을수 있으랴
 논어 공야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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