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洋古典 한마디 6. 온량공검양(溫良恭儉讓)···
子貢曰(자공왈) 溫良恭儉讓(온량공검양), 以得之(이득지)
자공이 말했다. 유순하고 공손하고 겸손하고 겸양함으로써 이를 얻었다.
*선생(공자)은 어느 나라에서나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관직을 그러나 관직을 얻고자 운동한 것은 아니다. 오직 온화·유순·공손·검소·겸양의 다섯 가지 덕에 의해서 그 지위를 얻었던 것이다. (子禽자금의 물음에 대하여 답한 자공의 말)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말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과오를 범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과오를 고치는가 고치지 않는가에 달려 있다. 옹졸한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변명하고 어떻게든 꾸며대려고 하나, 훌륭한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변명하고 어떻게든 꾸며내려고 하나, 훌륭한 사람은 곧 그것을 뉘우치고 고침으로써 한 가지 실수를 하나의 귀중한 경험으로 삼는다.
*자공(子貢): 단목 사(端木賜, BC520년 ~ BC 456년?)은 중국 春秋 時代 위나라의 유학자이자 관료로, 字는 자공(子貢, 子贛)이다. 흔히 자공이라고 불리며, 공자가 아끼는 제자로서 말솜씨와 정치적 수완이 뛰어나 노나라와 위나라의 재상을 지냈다. 공자를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