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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 한마디 35 자사칠조개사(子使漆雕開仕)하신대
24/10/20 20:03:49 金 鍾國 조회 121
論語 한마디 35 자사칠조개사(子使漆雕開仕)하신대

 子使漆雕開仕하신대 對曰  吾斯之未能信이로소이다 子說하시다.
(자사칠조개사)       (대왈) (오사지미능신) (자열)
*공자께서 칠조개에게 벼슬을 하게 권하시자, 그는 대답하기를“저는 벼슬하는 것에 대해 아직 자신할 수 없습니다.”하니 공자께서 기뻐하셨다.
*조칠개는 공자의 제자이니, 字는 子若이다. 斯는 이 이치를 가리켜 말한 것이요, 信은 참으로 그러함을 알아 털끝만한 의심도 없음을 말한다. 칠조개는 스스로 말하기를 “아직 자신할 수 없어 사람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하였다. 그러므로 공자께서 그의 뜻이 돈독함을 기뻐하신 것이다.

*정자가 말씀하셨다. “칠조개가 이미 대의를 보았다. 그러므로 부자께서 기뻐하신 것이다. 또 말씀하셨다. ”옛사람은 道를 봄이 분명하였다. 그러므로 그 말이 이와 같은 것이다.“
*謝氏가 말하였다. 칠조개의 학문은 상고할 곳이 없다. 칠조개의 학문은 시상고할 곳이 없다. 그러나 성인께서 그로 하여금 벼슬을 하게 하였으니, 반드시 그의 재질이 벼슬할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은미함에 이르러서는 털끝만큼이라도 자득하지 못함이 있으면 자신이 없다고 말하는데 무방하니, 이것을 성인도 아시지 못하는 것인데, 칠조개가 스스로 안 것이다. 그 재질이 벼슬을 할만 한데도그 그릇이 작은 성취에 안주하지 않았으니, 후일에 성취하는 바를 어찌 헤아릴 수 있겠는가? 부자께서 이 때문에 기뻐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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