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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 한마디 1 (三省吾身)
24/04/24 08:47:38 金 鍾國 조회 621

論語 한마디 1 (三省吾身)
 
曾子曰 吾日 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
(증자왈 오일 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증자가 말씀하셨다. “나는 날마다 세 가지로 내 몸을 살피니 남을 위하여 일을 도모해 줌에 충성스럽지 못했는가? 붕우와 더불어 사귐에 성실하지 못했는가? 전수 한 것을 복습하지 않았는가? 이다”
 
曾子는 孔子의 弟子니 이름은 參이다. 字는 子輿이다. 忠은 자기 마음을 다하는 일, 信은 성실히 함이다. 傳은 스승에게 전수 받은 것이요, 習은 연습하여 자기 몸에 익혀 익숙하게 하는 것이다. 曾子는 이 세 가지를 날마다 자신을 반성하여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없으면 더욱 힘써서 자신을 다스림에 정성스럽고 간절함이 이와 같았으니, 學問하는 근본을 얻으셨다.
 
사람들이 忠·信 ․ 傳習을 다하기란 힘든 것이 아닐까? 그래도 賢人의 말씀이니 이 세 가지를 실천하기에 힘쓴다면 三省吾身을 이룰 수 있으리라. 忠·信 ․ 傳習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실천하도록 하면서 두 가지, 세 가지로 나아간다면 성현의 말씀에 무 젖을 수 있지 않을까.
어느 유명 야구선수는 하루의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적어도 100번 이상의 타격연습을 실천함으로써 홈런왕이 되었다고 한다. 나는 아직도 동기생들과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벌써 50년의 세월이 지났다. 한주에 두세 번은 운동하는데, 집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球場에 나간다. 그렇게 실천한 것이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 學而時習之면不亦說乎아.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몸과 마음을 닦아 심신을 가꾸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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