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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11)
23/10/26 16:17:37 金 鍾國 조회 1271
▲盤古三皇: 중국인의 말에 盤古와 三皇이처음에 나라를 개벽했고, 처음 나라를 시작했다는 것이 사실이냐? 우리 동쪽 사람들의 말에 三神이 처음에 나와 음과 양(하늘과 땅)을 열었다는 것이 진실인가? 내 감히 좋으냐 아니냐를 비교할 수 없으나, 우주의 안과 푸르고 아늑한 저 밖에 다른 큰 알찬 신령이 있어서 얽매이고 얽어매어서 만든 것이고, 이것을 주장하고 있어서 능히 미루어 움직이면서 경영하는 것인 줄 믿을 만 하다. (漢人之說盤古三皇之開闢創始者實耶 東人之言三神之肇判開倉者眞耶 余不敢校其善否宇宙之內蒼芒之 外別有一大精靈維綱是主張是能推運 而經營之則信矣 揆園史話 漫說)
 
▲此三者皆: 장자가 말하기를 하늘의 도는 움직이면서 쌓여 멈추는 바가 없는 고로 만물이 이루어지고, 임금의 도는 움직이면서 쌓여 멈추는 바가 없는 고로 천하가 돌아가게 되고, 성인의 도는 움직이면서 쌓여 멈추는 바가 없는 고로 바다 안 모든 데가 복종하니, 이 세 가지는 모두 물건의 성품에 기대서 끌리고 막히는 바가 없는 것이다. (莊子曰天道運而無所積故萬物成帝道運而無所積 故天下歸聖道運而無所積 故海內服此三者皆籍物之性 而無所牽滯也 揆園史話 漫說)
 
▲二三其心: 그렇다면 세상 사이에 어찌 관리를 제 맘대로 하고 부자를 오로지 할 수 있는 집이 있겠으며, 홀로 패권을 쥐는 오로지 강한 나라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속담에 망하지 않는 나라가 없으며, 일찍이 패하지 아니한 집안이 없다고 했으니, 나는 여기에서 알았도다. 백성이나 물건들은 가히 위험하고 어렵지 아니함이 없으며, 나라와 집은 흥망을 면할 수 없음을 깨달았고, 번복이 무상하다는 것도 알았다. 그렇다면 어찌 가히 써 눈앞에 있는 영화와 고통으로 그 마음을 이랬다저랬다 하겠는가?( 然則世間豈有榷權專富之 家獨覇專强之國耶 故諺曰未有不亡之國 曾無不敗之家 余於是乎知 民物之不可無危難而覺家國之興亡不得免飜覆無常也 然則安可以眼前榮枯二三其心也哉 揆園史話 漫說)
 
▲可不三思: 대체로 나라가 씀이 모자라게 되고, 백성의 마음은 떠나버렸으니, 금나라가 어찌 망하지 않겠는가? 아, 하늘은 기후가 다르고, 땅은 모습이 다르고, 나라는 풍속이 다르고, 사람은 재주가 각각이니 어찌 그 능함을 버리는데 위대하지 않음이 있겠으며, 어찌 남에게 배워가지고 그 상품을 바꿈이 있어야겠는가? 나는 이에 한탄하노니, 조물주는 모든 만물에 대해서 능히 두렵고 알게 함이 없지 아니했고, 임금이나 스승은 정치에 있어서는 가히 세 번 생각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로다.(夫國用匱民心離而金安得不亡乎 噫天異候地殊勢國異俗人技安有 舍其能而不危者安有舍其能而不危者 人而易其性者耶 余於是乎歎造翁之於物也 不能厚薄而君師之於政也 不可不三思之也 揆園史話 漫說)
 
▲三代時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 남에 대해서 누구를 훼방하고 누구를 지나치게 칭찬하겠는가. 만일 찬하는 바가 있으면 그 시험해 봄이 있는 것이다. 이 백성이란 삼대시대에 정직한 道로 행해왔기 때문이다.” *三代時代: 夏 , 商(殷), 周시대를 의미한다. (子曰 吾之於人也 誰毁誰譽 如有所譽者 其有所試矣 斯民也 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 論語 衛靈公)
 
▲三桓之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녹이 공실에서 떠난 지 5세가 되었고, 政事가 大夫에게 미친 지 4세가 되었다. 그러므로 저 三桓의 자손이 미약해진 것이다. 三桓은 三家니 모두 환공의 후예이다. (孔子曰祿之去公室 五世矣 政逮於大夫 四世矣 故夫三桓之子孫 微矣 論語 季氏)
 
▲思兼三王: 周公은 세 왕을 겸하시어 네 가지 일을 시행할 것을 생각하시되, 부합되지 않는 것이 있으면, 우러러 생각하여 날을 이어서 다행히 터득하시면 그대로 앉아 날이 새기를 기다리셨다. (周公思兼三王 以施四事 其有不合者 仰而思之 夜以繼日 幸而得之 坐以待旦 孟子 離婁章句下)
 
▲三過其門: 禹王이 后稷의 평세를 당하여 세 번 그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못하시자
공자께서 그들을 어질게 여기셨다. 안자가 난세를 당하여 누추한 골목에서 거처하며 한 그릇의 밥과 한 그릇의 음료로 사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그 근심을 감당하지 못하는데, 顔子는 그 낙을 변치 않자, 공자께서 그를 어질게 여기셨다. (禹稷當平世 三過其門而不入 孔子賢之 顔子當亂世 居於陋巷 一簞食 一瓢飮 人不堪其憂 顔子不改其樂 孔子賢之 孟子 離婁章句下)
 
▲三子者不道: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낮은 지위에 거하여 어짊으로써 어질지 못한 이를 섬기지 않는 자는 伯夷였고, 다섯 번 탕왕을 찾아가며 다섯 번 걸왕을 찾아간 자는 伊尹이었고, 더러운 군주를 싫어하지 않으며, 작은 관직을 사양하지 않는 자는 柳下惠였으니, 이 세 분들은 길은 같지 않았으나, 그 나아감은 똑같았으니, 똑 같다는 것은 무엇인가? 仁이다. 군자는 또한 仁할 뿐이니, 어찌 굳이 같은 것이겠는가?”(孟子曰 居下位 不以賢事不肖者 伯夷也 五就湯 五就桀者 伊尹也 不惡汚君 伊尹也 不辭小管者 柳下惠也 三子者不同道 其趨 一也 一者 何也 曰 仁也 君子 亦仁而已矣何必同 孟子 告子章句下)
 
▲三王之罪: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오패는 三王의 죄인요, 지금의 제후들은 오패의 죄인이요, 지금의 대부들은 지금 제후의 죄인이다.” (孟子曰 五覇者 三王之罪人也 今之諸侯 五覇之罪人也 今之大夫 今之諸侯之罪人也 孟子 離婁章句下) *五覇는 齊桓公, 晉文公, 秦穆公, 宋襄公, 楚莊公이며, 三王은 夏禹, 商湯, 周文武를 이른다.
 
▲君子有三樂: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의 왕 노릇함은 여기에 들어있지 않다. 부모가 모두 생존해 계시며,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 위로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으며, 아래로 인간에 부끄럽지 않는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군자가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에 왕노릇하는 것은 여기에 들지 않는다.”(孟子曰 君子有 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如存焉 孟子 盡心章句上)
 
▲革車三百: 무왕이 은나라를 정벌할 때 혁거 3백량이었고, 호분이 3천명이었다. 왕께서 말씀하시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들을 편안히 하려는 것이요, 백성들을 대적하려는 것이 아니다.’하시자 <상나라 사람들이> 마치 짐승이 그 뿔을 땅에 대듯이 머리를 조아렸다. (武王之伐殷也 革車三百兩 虎賁三千 王曰 無畏 寧爾也 非敵百姓也 若崩厥角 稽首 孟子 盡心章句下)
 
▲三就, 三居: 帝舜이 말씀하셨다. “皐陶야! 만이가 중하를 어지럽히며, 약탈하고 죽이며 밖을 어지럽히며 너를 士로 삼으니 오형에 복죄하게 하되 오형의 복죄를 세 곳에 나아가게 하며, 다섯 가지 유형에 머무르는 곳이 있게 하되 다섯 가지 머무는 곳에 세 등급으로 거처하게 할 거이니, 밝게 살펴야 백성들이 믿을 것이다.” (帝曰 皐陶 蠻夷猾夏 寇賊姦宄 汝作士 五刑 有服 三就 五流 有宅 五宅 三居 惟明 克允 書痙 虞書 堯舜)
 
▲三十, 五十: 舜이 태어난지 30년에 부름을 받아 등용되시고, 30년에 재위에 올라 50년 만에 승하하시어 이에 죽으셨다. 제순이 말씀하셨다. “이리 오너라, 禹야! 짐이 제위에 있은 지가 삼십 삼년이나 늙어서 부지런히 해야 할 정사에 게으르니, 너는 태만히 하지 않아서 짐의 무리를 거느리라” (舜生三十 徵庸 三十 宅宰位五十載 陟方乃死, 帝曰 格 汝禹 朕 宅帝位 三十有三載 耄期 倦于勤 汝惟不倦 總朕師 書痙 虞書 堯舜)
 
▲三德, 六德: 날마다 세 가지 덕을 밝힐진댄 밤낮으로 소유한 집을 다스려 밝힐 것이며,, 날마다 두려워하여 여섯 가지 덕을 공경할진댄 소유한 나라의 일을 밝힐 것이니, 모아서 받고 펴서 베풀면 아홉 가지 덕을 가진 사람들이 다 일하여 준예가 서로 스승으로 삼으며 百工이 때에 따라 오신(四時)을 순히 하여 모든 공적이이루어 질 것이다. (日宣三德夜 夙夜 浚明有家 日嚴祗敬六德 亮采有邦 翕受敷施 九德 咸事 俊乂在官 百僚師師 百工 惟時 撫于五辰(신) 庶績 其凝 書痙 虞書 皐陶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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