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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6)
23/09/24 10:57:57 金 鍾國 조회 1444
▲三代之隆 三代의 융성했을 때에 그 법이 점점 갖추어졌으니, 그러한 뒤에 왕궁과 국도로부터 여항(시골 마을)에 이르기까지 학교가 있지 않은 곳이 없어, 사람이 태어난 지 8세가 되면 王公으로부터 이하로 서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소학교에 들어가 물 뿌리고 쓸며, 응하고 대답하여( 나아가고 물러가는 예절과 禮⋅樂⋅射⋅御⋅書⋅數의 글을 가르치고, 15세에 이르면 천자와 원자 중자로부터 공경대부 원사의 적자와 모든 백성의 준수한 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태학에 들어가서 이치를 궁구하고 마음을 바루며 몸을 닦고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쳤으니, 이는 또 학교의 갈침에 크고 작은 절차가 나누어진 이유이다. (三代之隆 其法寢備 然後 王宮國都 以及閭巷 莫不有學 人生八歲 則自王公以下 至於庶民之子弟 皆入小學 而敎之以灑掃應對進退之節 禮樂射御書數之文 大學章句序)
 
▲三家: 三家는 魯나라 大夫인 孟孫⋅叔孫⋅季淑의 세 집안이다. 옹(雍)은 詩經 周頌의 편명이다. 철(徹)은ㅁ 제사를 마치고 제기를 거두는 것이다. ‘三家에서 <제사를 마치고 『詩經』의> 雍章을 노래 하면서 철상을 하였다. 공자께서 <이에 대하여>말씀하셨다. “제후들이 제사를 돕거늘 천자는 엄숙하게 계시다’ 가사를 어찌해서 三家의 집에서 취하여 쓰는가?” 三家의 堂에서는 이런 일이 있지 않았는데 어찌 이 뜻을 취하여 참람히 도용함을 孔子께서 희롱하신 것이다.( 三家者以雍徹 子曰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 論語 八佾)
 
▲三宿: 내 사흘을 유숙한 뒤에 晝땅을 출발하되 내 마음에는 오히려 빠르다고 여겼다. 나는 왕이 행여 고치시기를 바라노니, 왕이 만약 고치신다면 반드시 나의 발길을 돌리게 하셨을 것이다. (予三宿而出晝 於予心 猶以爲速 王庶幾改之 王如改諸 則必反予 孟子 公孫丑章句下)
 
▲三歸: 혹자가 管仲이 검소했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管씨는 三歸를 두었으며, 가신의 일을 겸직시키지 않았으니, 어찌 검소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或曰 管仲儉乎 官事 不攝 焉得儉 論語 八佾) 경대부의 가신은 관속을 다 갖출 수 없어 한 사람이 항상 몇 가지 일을 겸하는데, 관중은 그렇지 않았으니 모두 그 사치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三歸는 臺의 이름이다.
 
▲三年⋅三代: 증자가 말씀하셨다. 섬기기를 예로써 하며, 제사하기를 예로써 하며, 죽어서 장례하기를 예로써 하면 효라고 할 수 있다 하셨으니, 제후의 예는 아직 배우지 않았거니와 그러나 내 일찍 들었으니 삼년상 자소의 상복을 입으며, 미움과 죽을 먹음은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러 三代가 공통이다.(曾子曰 生事之以禮 死藏之以禮 祭之以禮 可謂孝矣 諸侯之禮 吾未知學也 雖然 吾嘗聞之矣 三年之喪 齊(지)疏之服 飦粥之食 自天子達於庶人 三代共之 孟子 滕文公章句上)
 
▲三人行: 세 사람이 길을 감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 중에 선한 자를 가려서 따르고, 善하지 못한 자를 가려서 자신의 잘못을 고쳐야 한다. (子曰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論語 述而) 어진이의 행동을 보고 나도 그와 똑 같이 하기를 생각하고, 어질지 못한 이의 행동을 보고 안으로 자신을 살펴본다면, 선과 악이 모두 나의 스승일 것이니, 善 에 나아감이 어찌 다함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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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三子: 그대들은 내가 무엇을 숨긴다고 여기는가? 나는 그대들에게 숨기는 것이 없노라. 행하고서 그대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이 없는 자가 바로 나(丘)이다. (子曰 二三子 以我爲隱乎 吾無隱乎爾 吾無行而不與二三子者是丘也 論語 述而)성인은 도를 체행함에 숨김이 없어 마치 天象과 같이 환하여 지극한 가르침이 아닌 것이 없다. 그리하여 사람들에게 보여주되 사람들이 스스로 살피지 못할 뿐이다.
 
▲三千之徒: 3천명의 문도가 그 말씀을 듣지 않는 이가 없건마는 曾씨의 전함이 홀로 그 宗統을 얻었다. 이에 傳義를 지어 그 뜻을 발명했는데, 孟子가 별세함에 미쳐 그 전함이 끊기니 그 책이 비록 남아 있으나 아는 자가 적다.(三千之徒 蓋莫不問其說 而曾氏之傳 獨特其宗 於是 作爲傳義 以發其意 及孟子沒而其傳泯焉 則其書雖存 而知者鮮矣 大學章句序)
 
▲三以天下讓: 泰伯은 지극한 덕이 있다고 이를 만하다. (굳이) 사양하였으나, 백성들이 그 덕을 칭송할 수 없게 하였구나. (자왈 泰伯 其可謂至德也已矣 三以天下讓 民無得而稱焉 論語 泰伯) 태백은 周날 대(太)의 長子이다. 세 번 사양함은 굳이 사양함을 말한다. 태백의 덕으로 商나라와 周나라의 교체시기를 당하여 진실로 제후들의 조회를 받고 천하를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런대도 그는 마침내 이것을 버리고 소유하지 않았으며, 또 그 사양한 자취마저 민멸(泯滅)하였으니, 그 덕의 지극함이 어떠한가? 그 마음은 바로 伯夷와 叔齊가 <武王의> 말고삐를 잡고 商나라 정벌을 산하던 심정이니 일의 난처함은 그 보다 더 심하였으니, 夫子께서 탄식하고 찬미하심은 당연하다 하겠다.
 
▲道者三: 군자가 소중히 여기는 道가 세 가지 있으니, ‘용모를 움직일 때에는 사나움과 태만함을 멀리하며, 얼굴빛을 바룰 때에는 성실함에 가깝게 하며, 말과 소리를 낼 때에는 비루함과 도리에 위배되는 것을 멀리하여야 한다. 祭器를 다루는 등의 소소한 일로 말하면 有司가 있어 하는 것이다‘ (君子所貴乎道者三 動容貌 斯遠暴慢矣 正顔色 斯近信矣 出辭氣 斯遠鄙倍矣 籩豆之事則有司存 論語 泰伯) 군자가 귀중히 여기는 것은 이 세 가지 일에 있을 뿐이니 이는 모두 수신하는 요점이요, 정치하는 근본이니, 배우는 자들은 마땅히 操存하고 성찰하여 경황중이거나 위급한 상황이라도 떠나서는 안 된다.
 
▲三代共之1: 살아서 섬기기를 예로써 하며, 죽어서 장례하기를 예로써 하며, 제사하기를 예로써 하면 효라고 이를 수 있다. 제후의 예는 나는 아직 배우지 않았거니와 그러나 내 일찍이 들었으니, 3년 상에 齊(자)疎의 상복을 입으며 미음과 죽을 먹음은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러 三代가 공동이었다. (曾子曰 生事之禮 死葬之禮 祭之以禮 可謂孝矣 諸侯之禮 吾未之學也 雖然 吾嘗聞之矣 三年之喪 齊疏之服 飦粥之食 自天子達於庶人 三代共之 孟子 騰文公章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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