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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이라는 숫자가 주는의미(3)
23/08/30 12:38:03 金 鍾國 조회 1565
▲ 삼시도하(三豕渡河): 글자를 오독하거나 誤用함을 이르는 말로 ‘己亥’를 三豕로 ‘섭하(渡河)’를 ‘도하’로 잘 못 읽는 경우를 이른다.
 
▲ 三益友: 사귀어서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세 가지의 벗으로 심성이 곧은 사람(友直), 믿음직한 사람(友諒), 문견이 많은 사람(友多聞)을 이른다.(論語, 季氏)
▲ 三損友: 벗이 한쪽(외모)만을 잘하며(友便辟), 벗이 유순하기를 잘하며(友善柔), 벗이 말을 잘 하면(友便佞) 손해가 된다.(論語, 季氏)
⚙諒: 성실할 량, 便: 잘할 편, 익숙함, 辟:: 한쪽 벽, 佞: 아첨하다, 바르지 못하다,
便辟은 외모에만 익숙하고 곧지 못함을 이르며, 善柔는 아첨하여 기쁘게 하는 데만 잘 하고 성실하지 못함을 으르며, 便佞은 말에만 숙달하고 見聞의 실제가 없음을 이른다.
⚙“天子로부터 庶人에 이르기까지 벗을 필요로 하여 이루지 않는 자가 없는데, 그 손해됨과 유익함이 이와 같으니, 삼가지 않을 수기 있겠는가?”라고 尹氏는 말했다.
 
▲ 三畏: 군자는 세 가지 두려움이 있으니, 天命을 두려워하며, 대인을 두려워하며, 聖人의 말씀을 두려워한다.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여 두려워하지 않는다. 大人을 함부로 대하여 聖人의 말씀을 업신여긴다. (君子有三畏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 小人 不知天命而不畏也 狎大人 侮聖人之言: 論語 季氏)
 
▲ 三: 유익한 좋아함이 세 가지요, 손해되는 좋아함이 세 가지이다. 禮樂을 따르기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의 善함을 좋아하며, 어진 벗이 많음을 조하하면 유익하고, 교만함과 방종함을 좋아하며, 편안이 노는 것을 좋아하며, 향락에 빠짐을 좋아하면 손해가 된다.(益者三 損者三 節禮樂 道人之善 多善友 益矣, 驕樂 佚遊 安樂 損矣 論語, 季氏)
: 좋아할 요 道: 말할 도 佚: 편안할 일
 
▲ 三樂: 군자가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부모가 다 생존해 계시며 형제가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 위로는 하늘에 부끄럽지 않으며, 아래로는 인간에 부끄럽지 않는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천하에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君子有三樂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 孟子 盡心) ⚙ 樂 즐길 락 俯: 구부릴 부 愧: 부끄러워할 괴 怍:부끄러워할 작
 
▲ 三愆(삼건): 君子를 모심에 세 가지 잘못이 있으니, 말씀이 미치지 않는데 말하는 것을 조급함이라 이르고, 말씀이 미쳤는데 말하지 않는 것을 숨김이라 이르고, 안색을 보지 않고서 말하는 것을 봉사라 이른다.( 侍於君子 有三愆 言未及之而言 謂之躁 言及之而不言 謂之隱 未見顔色而言 謂之瞽 論語 季氏) ⚙ 愆 허물 건 躁 조급할 조 隱 숨길 은 瞽 봉사 고
 
▲ 三戒: 군자에게 세 가지 경계함이 있으니 젊을 때엔 혈기가 정해지지 않았음으로 경계함이 여색에 있고, 장성해서는 혈기가 한창 강함으로 경계함이 싸움에 있고, 늙어서는 혈기가 쇠함으로 경계함이 얻음에 있다. 때에 따라서 경계할 줄 알아 이치로써 혈기를 이기면 혈기의 부림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君子有三戒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及其老也 戒之在得 論語 季氏)
 
▲ 九(3x3)思: 군자에게는 아홉 가지 생각함이 있으니, 봄(視)에는 밝음을 생각하고, 들음(聽)에는 귀 밝음을 생각하며, 얼굴빛(色)은 온화함을 생각하며, 모양은 공손함을 생각하고, 말(言)은 충성함을 생각하며, 일(事)은 충실함을 생각하며, 의심스러우면(疑) 물음을 생각하며, 분함(忿)은 어려움을 생각하며, 얻은 것(得)을 보면 義를 생각한다.(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議 論語 季氏)
 
▲ 三分: 文王은 천하를 삼분하여 그 둘을 소유하고서도 복종하여 殷 나라를 섬겼으니 周나라 문왕이 덕을 지극한 덕이라 말할 만하다. (三分天下 有其二 以服事殷 周之德 其可謂至德也已矣 論語 泰伯) 文王의 덕은 족히 商을 대신할 만하다.
 
▲ 三年學: 삼년을 배우고서도 녹봉(祿)에 뜻을 두지 않는 자를 쉽게 얻지 못하겠다.(三年學 不至⟦志⟧於穀 불易(이)得也 論語 泰伯) 穀은 녹봉이고 至는 마땅히 志字가 되어야 할 듯하다. 子張의 어짊으로도 녹봉에 뜻을 두지 않음을 두고 한 말이다.
 
▲ 三復: 南容이 白圭라는 詩를 하루에 세 번 반복해 외우니 孔子께서 그 형님의 딸을 그에게 시집보냈다. (南容 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 妻之 論語 先進) 詩공부 열심히 하여 장가들었네!
 
▲ 三顧草廬: 殷나라 탕왕(湯王)이 삼고지례(三顧之禮)로 이윤(伊尹)을 맞이한 일이 古典에 처음 나온다. 그러나 더 유명하게 된 것은 諸葛孔明이 출사표를 쓰면서 劉玄德(劉備)이 공명을 만나기 위해 그의 초막을 세 번이나 찾은 사실을 출사표에서 말한 데서 더 유명해졌다. 신분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자기의 신분이나 지위를 생각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대단치 않게 보는 사람을 끌어내어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겸손한 태도와 간곡한 성의를 뜻하는 말이다.
 
▲ 三人行: 세 사람이 길을 감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 중에 善한 자를 가려서 따르고, 선하지 못한 자를 가려서 자신의 잘못을 고쳐야 한다.(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論語 述而) 선과 악이 모두 나의 스승일 것이니, 선에 나아감이 어찌 다함이 있겠는가?
 
▲二三子: “얘들아 偃(子游)의 말이 옳다. 방금 내가 한 말은 농담이니라”( 二三子 偃之言 是也 前言 戱之耳 論語 陽貨) 子游가 독실히 믿고 있는 것을 가상히 여기시고 , 또 門人의 의혹을 풀어주신 것이다. ⚙偃: 쓰러질 언, 나부낄 언
 
▲ 三年: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에는 그(자식)의 뜻을 관찰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는 그(자식)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니, 3년 동안 아버지의 道(행동)를 고치지 말아야 孝 라 할 수 있는 것이다.( 父在 觀其志 父沒 觀其行 三年 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論語 學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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