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論語 한마디 21 儀封人이 請見曰
24/07/28 18:13:18 金 鍾國 조회 86
論語 한마디 21 儀封人이 請見曰
儀封人이 請見曰 君子之至於斯也에 吾未嘗不得見也로다.
(의봉인) (청현왈) (군자지지어사야) (오마성부득견야)
從者見之한대 出曰 二三者는 何患於喪乎리오 天下之無道也久矣라 天將以父
(종자현지) (출왈 이삼자) (하환어상호) (천하지무도야구의) (천장이부
子爲木鐸이시니라
자위목탁)

의 땅의 봉인이 뵙기를 청하며 말하기를 “군자가 이곳에 이르면 내 일찍이 만나보지 낳는 적이 없었다.”하였다. 종자(공자의 수행자)가 뵙게 해 주자 <그가 뵙고> 나와서 말하였다. “그대들은 어찌 <공자께서>벼슬을 잃음을 걱정할 것이 있겠는가. 천하의 도가 없는지 오래되었다. 하늘이 장차 부자를 목탁으로 삼을 것이다.
*儀는 위나라 읍이다. 봉인은 국경을 관장하는 관원이니, 그는 어질면서 낮은 벼슬자리에 숨은 자일 것이다. 군자는 당시의 현자를 말한다. 이곳에 이르면 모두 만나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스스로 평소에 거절당하지 않았음을 말하여 스스로 통하기를 요구한 것이다. 見(현)之는 사자를 통해 뵙게 함을 말한다. 喪은 벼슬을 잃고 나라를 떠남을 말하니 禮記에 벼슬을 잃으면 빨리 가난해지려고 한다. 상욕속빈(喪欲速貧)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목탁을 쇠로 입을 만들고 나무로 혀를 만든 것이니, 政敎(정교)를 베풀 때에 흔들어 여러 사람을 경계시키는 것이다. 어지러움이 극에 달하면 마땅히 다스리는 것이니 반드시 장차 ‘夫子로 하여금 지위를 얻어 교화를 베풀게 하여 오랫동안 벼슬을 잃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봉인이 한 번 夫子를 뵙고서 대번에 이 말로써 일컬었으니, 그 보고 느끼는 사이에 얻은 것이 깊다. 혹자는 ”목탁은 길에 순행하는 것이니 하늘이 夫子로 하여금 벼슬을 잃고 四方을 널리 돌아다니면서 그 가르침을 행하게 하여, 마치 목탁이 길에 순행하는 것와 같이 하는 것이다.“ 하였다.   
                                       참고자료: 논어집주(전통문화연구회),  논어강좌(사이버서원)
이전글 투호(投壺)의 역사
다음글 以怨報直의 의미를 생각한다.
작성자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숫자)
댓글목록 0개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십시오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십시오
답글쓰기
작성자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