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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추석차례예법 문의드립니다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자 2016-09-06

대구향교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1. 추석(秋夕)은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가배일(嘉俳日)로 부르기도 하며,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명절로서 설날과 더불어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가을 추수를 끝내고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며, 특히 송편은 추석에 먹는 별미로 들 수 있다. 추석에는 일가친척이 고향에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전통이 있다.


 

2. 유교의 핵심은 인간행위의 기본이자 모든 덕의 으뜸으로 삼고 있는 것은 '효' 사상이다. 유교에서 말하는 효의 근본정신은 가장 귀한 생명을 조건 없이 주고 극진한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준 부모와 선조에 감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효는 부모 생시뿐 아니라 사후에도 상례(喪禮)와 제례(祭禮)를 통해 “죽은 이 섬기기를 살아계실 때 섬기듯이 함(중용 19장)”이라는 정신으로 이어진다.

유교에서는 이렇듯 조상에게 지극정성으로 드리는 제사를 통해 '신령(神靈)이 흠향(歆饗: 기쁘게 받음)하게 되며 강복(降福: 하늘에서 복을 내리는 일)도 따르게 된다'고 믿는다.


 

答;

 큰댁에서 불효를 강요한다고 따를 필요가 있을까요?

위의 설명같이 효의 근본정신은 가장 귀한 생명을 조건 없이 주고 극진한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준 부모와 선조에 감사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선생님의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



------- 원본 내용 ---------


어버님이 둘째라서 저희집이 작은집입니다
추석당일에 서로 참석하기가 불편하여 약 10년 전부터는 추석에 증조부모,조부모,백부모님 차례는 큰집에서 사촌형님들이 지내고, 저는 아버님 추석차례를 저희집에서 각각 따로 지내고 있습니다
성묘도 큰집에서는 추석 열흘전 쯤에 가고, 저는 추석에 임박하여 어머님과 함께 따로 아버님 산소를 다녔습니다
이번 추석부터는 큰집 사촌형님이 추석전에 미리 성묘가서 벌초하고 음식을 차려 절을 올리고 난 뒤, 추석 당일에는 큰집에서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작은집인 저희도 추석에 집에서 아버님 차례를 지내지 말라고 합니다
큰집에서 성묘때 윗대 어른들 차례를 지내고 추석 당일에는 집에서 차례를 안 지낸다고 하면, 성묘에 같이 참석도 안한 저는 아버님 추석차례를 따로 지낼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집안 어른들이 많이 돌아가셔서 큰집과는 예전처럼 왕래가 잦은것도 아니고, 수십년간 지내온 아버님 차례를 지내지 말라고 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어머님도 추석차례를 지내야 마음이 편하다고 하십니다.
돌아가신 아버님 입장에서는 큰집 조카들이 성묘와서 잔을 올렸다고 해서, 자식인 제가 집에서 아버님 추석차례를 지내지 않는것이 예법에 맞는지 여쭙습니다
집안에 물어 볼 어른들이 없어서 이렇게 두서없이 장황하게 문의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